전시 제목 : 잭슨심 PRETTY YOUNG THING
전시기간 : 2022. 04. 01 (금) - 04. 27 (수)
관람시간 : 12:00 – 07:00 pm
휴관 일정 : 2022. 04. 06 (수) – 04. 10(일) 및 매주 월요일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99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오프닝은 따로 없으며 전시는 04/01 (금) 12시부터 시작됩니다.
-가회동 주민센터 뒤 종로구 북촌로39 청남문화원 주차장에 갤러리 방문 말씀해주시고 주차가능합니다.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확장이전 첫 전시
<잭슨심 개인전 : PRETTY YOUNG THING>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은 확장 이전한 새로운 가회동 공간에서의 첫 전시로 전속작가 잭슨 심의 개인전 <Pretty Young Thing>을 개최한다. 최근 미술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아온 잭슨 심의 알파벳 카드 시리즈 20여 점을 밀도 있게 조망한다.
알파벳 카드 시리즈는 작가의 어린 딸이 4살 무렵 색칠 공부를 하던 순간을 목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색칠공부 책에 삐뚤삐뚤하게 채색해 놓은 것을 보고 제약 없이 색을 자유롭게 칠해놓은 어린아이의 표현에 강한 조형적 자극과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렇듯 작가의 우연한 시선은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내는데 전작에서 돋보였던 낙서와 같이 자유롭게 배치된 캐릭터들이 알파벳 카드 시리즈에서는 만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질감과 형태가 극대화되고 재창작되어 독자적으로 화면에 등장하게 된다.
서툴게 색칠된 크레파스 그림과 같이 형태에 구애받지 않아 다듬어지지 않은 것 같다가도 이내 감각적인 형태를 이루고야 마는 터치의 전개는 어린 시절 원초적인 감각에 희석하여 동심을 환기시키며 밝고 생기 넘치는 색채는 동시대적 감각에 매료되게 한다.
한편 잭슨 심의 작업 세계의 핵심 장치인 자본주의적 기호 'Rich Royal ('$', 'R')와 현대 어른의 시선으로 동화 속 결말을 재구성한 Comics 시리즈 (2021년)의 'And they all lived happily'와 같은 직설적인 메시지들이 캔버스에 겹겹이 쌓여 잭슨 심의 세계관을 응축하고 있다.
우리는 어릴 적 벽마다 붙어있던 A부터 Z까지 나열된 단어 단어카드를 기억할 것이다. 작가 가 유년 시절 사랑했던 뮤즈들이자 성장하면서 만났던 기억들은 카드로 변신한 캔버스 위에 안착하였다.
잭슨 심은 솔직한 욕망을 동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가감 없이 표현해왔다. 소년과 어른 , 동심과 자본주의 , 거침없음과 섬세함, 상반된 관념이 숨어 있는 작가만의 아이러니컬한 유머 코드를 통해 어른이 된 현실 속에서도 동심과 행복을 찾아가는 그의 기나긴 예술의 여정에 동참해보기를 권한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임규향-
LUV Contemporary Art Seoul will hold Jackson shim's solo exhibition <Pretty Young Thing> as the first exhibition in the new Gahoe-dong space that has been expanded and relocated.
the exhibition offers about 20 alphabet cards series of Jackson shim, which have recently attracted attention in the art market.
The alphabet card series began when the artist saw the moment that his young daughter was studying coloring. he was strongly inspired by the expression of a child who freely painted the color without restrictions. the artist's accidental gaze creates a new style of painting, and freely arranged characters, such as graffiti that stood out in the previous work, appear on the screen independently as if they were sticking out of the cartoon in the alphabet card series.
as like a unskilled picture by crayon, The touch looks like unconstrained and unpolished, but quickly becomes sensuous. and that evoking childhood, while bright and vivid colors are fascinated by contemporary sensations.
Meanwhile, direct messages such as the capitalist symbols Rich Royal ("$", "R") that the core devices of the Jackson shim world, and the Comics series (2021), which reconstructs fairy tale endings from the perspective of modern adults, are stacked on canvas to condense Jackson shim's worldview.
We are remembering the word cards listed from A to Z, which were attached to the wall when we were young. The memories of the artist's childhood beloved muse and meeting while growing up settled on a canvas transformed into a card.
Jackson Shim has expressed his honest desire in a message that penetrates contemporaries. Through the artist's ironic humor code, conflicting ideas are hidden such as boys and adults, childhood and capitalism, unstoppable and delicate. I recommend you to participate in his artistic journey to find childhood and happiness even in the reality of adulthood.
- Art Director Kim Kyu-hyang, LUV Contemporary 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