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스트와 독립 큐레이터는 전시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미술시장에서 활동하는 갤러리스트와 독립 큐레이터는 어떤 점 이 다를까?
이 둘은 어떻게 상생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에 답을 찾는 Curatorial Conversation가 7월 14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서 진행된 기획자 공모전 <Call for Guest Curator>에 선정되어 이번 전시를 기획한 “사만다 블루멘펠드(Samantha Blumenfeld)”와 미술시장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 미술시장을 개척하며 감각적인 전시 기획과 취향을 주도하는 작가 발굴로 주목받는 10년 차 갤러리스트 “임규향” 대표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Call for Guest Curator의 본 목적이었던 상업 갤러리의 관성을 넘고 기획자의 역할을 확장시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Key Specker
사만다 블루멘펠드 (독립 큐레이터)
사만다 블루멘펠드는 가상 세계를 통해 형성된 성과 정체성의 교차점에 큰 관심을 가진 퀴어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이다. 그녀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한국으로 이주하였다. 한국에서 예술가, 판화가, 스튜디오 디렉터로서 활동했으며, 크레이지 멀티플라이라는 큐레이터리얼 콜렉티브에서도 작업했다. 이후 사만다는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시각 예술, 미술사, 동아시아 연구를 전공하며 학위를 마쳤다. 그녀는 디지털이 실제 삶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게 되면서 우리가 장소감, 공간, 감정, 그리고 인터넷의 텍스트적 이해를 세계 공통어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뉴욕에서 생활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임규향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표 임규향 (b.1988)은 계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찍이 작가보다는 기획자의 꿈을 꾸어 학부를 졸업하기도 전에 미술시장에 뛰어든 10년 차 갤러리스트다. 갤러리 어시스턴트를 거쳐 스물여섯 살의 나이에 지금의 갤러리를 설립하였다. 최초의 갤러리 공간은 2018년 경주에서 시작되었고 2020년 서울 북촌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은 뒤 다년간 작가들과 함께 성장하며 국 내외 동시대 작가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 체계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미술시장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유튜브 온라인 미술시장을 개척하여 개인전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이야기가 2021년 트렌드 코리아에 실렸다. 저서로는 미술시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Sold Out” 이 있으며 감각적인 전시 기획과 취향을 주도하는 작가 발굴로 주목받고 있다.
일정
2024. 07. 14 (일) 17:00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대상
예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
제공
간단한 케이터링과 음료
내용
1) 기획자의 전시 소개
2) 독립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 사만다 블루멘펠드의 전시 기획을 하는 방법과 독립 큐레이터로 살아남는 방법
3) 독립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의 대담 – with 갤러리 대표 임규향
상업 미술시장과 비주류, 비영리 예술로 대표되는 두 사람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